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 효과 좋아?[저탄수화물의 의미를 기억할 것]
요즘 정신놓고 먹었더니
고작 며칠 동안 5kg이나 늘었잖아ㅜ
이놈의 고무줄 몸무게.! 그래! 다이어트를 하는 거야!
보자... 다이어트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네
역시 효과적인 방법은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거겠지? 우선 헬스장부터 등록하고, 식단을 조절해볼까?
원푸드 다이어트는 몸에 안 좋다고 나와있고, 굶는 것도 요요가 많이 오는데... 아..!..
작년에 방송에서 한참 이야기 나왔던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 식단을 시도해볼까?
3대 방송국에서 나온 이야기고 방송에서 보니까 굉장히 일리도 있는 것 같고
역시 나는 똑똑하다니까!!
그럼. 탄수화물은 먹지 말고 고기. 단백질이나 필수 지방산 같은. 그래! 몸에 좋은 생선, 소고기, 계란, 야채를 먹는 거야.
<< 며칠 후
1. 좋은 음식만 먹는데 왜 이렇게 피곤하지? 힘도 나지 않는 것 같고. 하루에 커피만 얼마나 마시는 거야..
아니, 저탄수화물 고지방(고단백질) 식단으로 먹었는데 몸이 왜 이렇게 망가지는 것 같죠?
저탄수화물 고지방으로 먹었는데 몸이 왜 망가지는 것 같죠?
이런 저탄수화물의 의미를 잘못 해석하셨군요. 저탄수화물. 말 그대로 탄수화물을 적게라도 섭취하셨어야 했는데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으셨군요.
우리 몸은 여러 가지를 유지하려고 하는 습성이 있어요. 혈압, 체온, ph 농도, 그리고 혈당이 있습니다. 혈당은 일정한 정도 예를 들면 정상인의 혈당은 항상 0.1%(80~120mg glucose/100ml)로 유지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과로 안에 glucose는 당을 말하는 건데요. 지난 시간 언급했던 당 종류(단순당, 이당류, 다당류 등)의 최소단위가 몸에 일정한 수치로 존재하는 거죠. 즉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면, 우리 몸은 당이 부족함을 느껴 어떤 현상을 일으키는데요, 그 현상이 우리의 몸을 피곤하게 그리고 망치게 되는 겁니다.
그 현상을 설명하려면 당이 화학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간단하게 설명해야 하는데요. 당은 탄소, 산소, 수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섭취하는 3대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은 어떻게 구성돼있을까요?
우선 단백질은 탄소, 산소, 수소, 질소로 당(탄수화물)과 다르게 질소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은 당과같이 탄소, 산소, 수소로 이루어져 있지만 배열과 조성이 다릅니다.
이 두 가지 차이로 인해 탄수화물의 섭취가 부족했을 시 우리 몸에 문제가 생기는데요. 그 이유는 당(탄수화물)이 부족하게 되면 우리 몸은 일정한 혈당을 유지 시키기 위해 우리 몸의 단백질과 지방을 당(탄수화물)로 바꾸려고 합니다. 즉 질소가 더 들어 있는 단백질과 배열, 조성이 다른 지방을 억지로 탄수화물처럼 바꾸려고 하는 거죠.
단백질을 당(탄수화물)으로 바꾸게 되면 네 개의 분자 중 질소가 남게 됩니다. 결국 우리 몸의 질소가 배출되지 못하고 계속 쌓이게 되어 우리 몸의 독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또한 지방을 당(탄수화물)으로 바꾸게 되면, 조성과 배열을 바꾸면서 생기는 *케톤체(피곤함을 느끼게 하는 성질)가 우리 몸에 쌓이게 됩니다.
결국 방송에서 우리가 살찌게 만들고 있다는 탄수화물을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그 역할이 붕괴되면 우리의 신체리듬도 같이 무너진다는 소리입니다.
2. 대박.. 아 그럼 꼭 탄수화물을 섭취해야겠군요. 그런데 지난 시간에도 말씀하셨고, 방송에서도 당은 우리 몸에 지방으로 간다면서요. 그렇다는 것은 어쨌든 살을 빼려면 탄수화물을 줄여야 한다는 말씀이신데. 탄수화물을 얼마만큼 줄여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건가요?
탄수화물을 얼마만큼 줄여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건가요?
우리 몸은 일주일에 0.5~1kg 정도만 감량을 해야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즉, 당질은 최소 500g 정도 섭취를 하셔야만 몸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그 당도 채소, 현미, 과일과 같은 복합당 식품으로 섭취하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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