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들의 출산기피는 경력단절에다 ‘독박 출산’과 ‘독박 육아’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엄마이자 근로자로서의 ‘이중 부담’ 때문에 출산을 않거나 하나만 낳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라고 느끼는 여성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발전된 것이 식품산업이다. 전통적으로 여성만이 책임이었던 가족을 위한 식사 준비에 관해 많은 여성들이 자유로워졌고, 직장에서 경력을 쌓아가는 일 또한 훨씬 수월해 졌습니다.
이로 인해 성역할과 가족 내 역학관계가 커다랗게 변화한 것을 많은 사람들이 쉽게 느끼고 있다. 장시간 근무 그리고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는 압박감을 포함한 가정에서의 각종 스트레스가 줄어들었고, 시간을 절약하게 되면서 여성은 자신의 취미에 몰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식단이 상당히 다양해짐으로써 요리에 서툴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매일 저녁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다른 음식을 맛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화장품이나 패션업계에서는 이미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 '나만의 제품'을 만들어주는 맞춤형 화장품 등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식품업계에도 단순이 식재료를 제공하는데 넘어서 각종 다양한 가공식품을 제공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제품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이미 미국에서 당이나 향료 등을 개인이 자기 몸에 맞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프리스타일' 음료를 내놨다. 꼭 고령층이 아니더라도 1인가구를 구성하는 20~30대, 임신여성, 유아 등 연령대별, 처한 상황별로 식품섭취로 얻고자 하는 영양이 모두 다르다. 이 때문에 맞춤형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와 서비스는 갈수록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기사나 책에서 다시 식탁으로 돌아와 요리를 하라는 지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식품첨가물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데요.
식약처가 2015년 일반 소비자 및 소비자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식품첨가물이 34.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환경호르몬(26.4%), 농약(13.5%), 유해미생물(12.2%), 중금속(9.3%)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소비자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식품첨가물은 이산화황 20.8%, 아질산나트륨 18.1%, 식용색소류 16.1%, L-글루타민산나트륨 15.7% 순이었습니다. 이런 소비자의 불안감과는 달리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우리 국민의 이산화황과 아질산나트륨의 1일 섭취량 평가 결과는 1일 섭취허용량 대비 각각 5.2%, 11.5%로 안전한 수준이었으며, 식용색소 황색제4호 등에 대한 1일 섭취량 평가 결과도 1.33% 이하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우리 소비자들이 식품첨가물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는 반면에 미국 및 일본의 최근 조사 결과는 오늘날 식품안전의 가장 중요한 이슈로서 모두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한 식중독을 우선으로 답하였고, 식품첨가물에 대한 불안의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식품첨가물은 제조방법에 따라 화학적합성품(405종)과 천연첨가물(197종)로 분류 되고 있으나, 이는 단순히 제조방법의 차이일 뿐 모두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확인된 것이므로 안심하고 섭취해도 되는 것입니다.
또한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된 식품첨가물은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근거로 안전성이 입증되어 인체에 위해한 영향을 주지 않으며, 식품의 제조가공에 필수적이고 식품의 영양가를 유지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부패․변질․기타 화학변화 등을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최소량만큼만 사용하고 있으므로 안심해도 됩니다.
그런데 현재 국내 소비자들이 두려워하는 이유는 잘못된 광고나 정보에 의해서 더 두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령 첨가물은 넣지 않았다던가, 무첨가 되었다는 것은 화면과 같이 잘못된 정보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국내 유통 중인 식품에는 안전성이 확보된 식품첨가물이 사용되고 있어 ‘무첨가’ 등의 표시만 보고 구입하지 말고,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 무엇인지, 표시된 식품첨가물이 주용도의 기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L-글루타민산나트륨과 같은 향미증진제 등은 식품첨가물 명칭과 함께 용도가 함께 표시되어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고 식품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확인하는 것이 좋고,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감칠맛을 내는데 사용하는 대표적인 식품첨가물로서 사탕수수의 원당을 주원료로 발효하여 생산된 것으로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에서도 안전하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특정 가공식품만 지속해서 다량 섭취하게 되면 영양 불균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공식품을 섭취할 때는 식품 성분표시를 읽는 습관을 길러 제품에 함유된 성분을 확인하고, 채소나 과일과 같은 신선한 식품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은 부족한 것이 문제이지만 과하게 섭취해도 문제이다. 비타민C는 많 이 섭취해도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괜찮지만, 지용성 비타민A와 비타민D는 간 에 축적되어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할 것 이다. 유아는 비타민A의 상한섭취량은 700μg RAE/일. 권장섭취량은 300μg RAE/ 일. 상한섭취량이 초과하면 피부가 거칠어 지고, 뼈가 약해지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가공식품의 표시 라벨에는 식품의 제조와 가공에 쓰인 첨가물 전부를 명기하도록 의무화되어, 1991년 7월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라벨을 읽는 방법을 5가지가 있는데요, 첫째 원재료, 식품첨가물은 함유량이 많은 순으로 표시, 둘째 첨가물 명칭은 간략명이나 유사명이라도 된다. 셋째 첨가물명칭과 용도명도 표시 넷째 일괄명으로 표시 하는 것도 있다. 다섯째 알레르기 물질에서 유래하는 첨가물은 원재료명도 병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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